어린이교통사고 10건 중 4건, 오후 2-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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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통사고 10건 중 4건, 오후 2-6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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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사고점유율 순위도 이 시간대 전후
서울시, 내달부터 오후시간대 중심으로 스쿨존단속 강화

서울지역 어린이 교통사고의 10건 중 4건은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달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시간대를 중심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경찰청 자료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지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오후 4시부터 6시가 2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가 19.5%로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사고 점유율 순서도 오후 6시부터 8시가 15.5%, 오후 12시부터 2시가 13.0%로 오후 2-6시 전후 시간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시는 어린이 통행량이 많은 오후 시간대에 학교부근의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차량에 대해 견인 위주로 단속하고, 정차 금지 장소에서는 도로교통법을 적용해 1회 촬영후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서울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1559개소에서 녹색어머니 등의 어린이 교통안전지도가 강화되며, 시민감시제도에 의한 주정차 위반신고때도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민감시제도는 시민이 주정차 위반을 입증하는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한 뒤 관할 자치구에 신고하면 적발된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감시기능 위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내 3만8856건의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했으며, 이 중 86.6%에 대해 과태료를 가중 부과했다. 이는 올해부터 실행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위반 행위에 대한 가중처벌제도’에 따라 스쿨존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불법 주정차를 할때 과태료를 2배 가중 부과하도록 한데 근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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