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신호제어 시스템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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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신호제어 시스템 개발 계획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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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태양열 이용으로 효율성-안정성 확보”

태양열을 이용한 4세대 신호제어 시스템이 개발도입될 전망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4세대 신호제어 시스템은 공단의 교통과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공동연구과제 중 하나로 거론됐으며 ▲신호연동 무선원격 ▲신호운영체계 통합(ITS) 연구계획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신호등 및 신호제어기가 100% 전기를 이용해 운영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단되면 제기능을 이행하지 못하는 결점이 있다고 지적, 지난 15일에 발생한 정전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2,877곳의 교차로에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도로 곳곳에서 교통이 마비되고 사고로 이러지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보완키 위해 태양열을 이용한 신호제어 시스템 개발을 연구과제로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세대 신호제어 시스템은 현재 사용중인 제어 시스템과는 차별화된 것으로 신호등에는 고성능 소형 베터리가 장착돼 태양열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충전하고 야간에는 비축된 전기에너지로 작동하게 된다.

또 보행자 통행에 불편요소로 지적돼온 신호제어박스는 부품을 집약적으로 재설계․배치해 크기를 최소화하고 이를 신호등에 부착해 국지성폭우 및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한 감전사고 도 방지 가능하게 한다.

김동효 교통선진화사업단장은 “신호제어 관련 시스템은 미미한 오류 하나라도 치명적인 피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테스트를 거쳐 개발도입될 것”이며 “집약적 기술 및 고성능 장치가 요구되지만 기존 시스템보다 효율적이며 무엇보다 정전사태 등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시에도 혼란이 완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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