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통근‧통학 4명중 1명 1시간 이상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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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통근‧통학 4명중 1명 1시간 이상 걸려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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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2010년 표본집계’ 결과...

서울의 통근·통학 인구 4명 가운데 1명은 출퇴근과 등하교에 1시간 이상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통학을 하는 인구가 많은 탓에 주간인구지수는 전국에서 서울이 가장 높고 경기가 가장 낮았다.

5년 전 거주지에서 이사한 인구가 절반이 넘었고 시도를 달리하는 장거리 이동자도 11.2%였지만 이동률의 전반적인 감소세는 이어졌다.

지난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인구이동·통근·통학 표본집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통근·통학 평균 소요시간은 32.9분으로 2005년보다 2.3분 길어졌다.

시·도별로 통근·통학시간이 가장 긴 곳은 서울로 41.2분이었으며 가장 짧은 곳은 전남과 강원(21.3분)으로 서울의 절반가량이었다.

통근·통학에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비율 역시 전국에서 서울(24.2%)이 가장 높았고 경기 22.8%, 인천 22.1% 등의 순이었으며 전남이 3.2%로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15.2%다.학교급별 주된 통학 시간을 보면 초등학생은 15분 미만(67.6%), 중·고등학생은 15~30분 미만(44.6%), 대학 이상은 30~45분 미만으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통학 소요시간이 길어졌다.

이용교통수단별 평균 소요시간은 도보 15.9분, 승용차 32.2분, 시내버스 37.3분, 고속·시외버스는 84.5분, 전철·지하철은 61분이었다.

통근·통학인구의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5년간 이용교통수단별 증가율은 자전거가 52.5%로 가장 컸다.

통근 인구의 주된 교통수단은 승용차(42.6%)였고 통학인구는 도보(42.4%)였다.걸어서 통근·통학하는 비율은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23.9%로 가장 높았고 비수도권에서는 전남이 33.7%로 가장 높았다.

승용차 이용은 제주(45.4%), 강원(44.5%) 순으로 많았고 서울(20.3%)이 가장 낮았다.

학교급별 통학인구의 주된 교통수단을 보면, 도보는 초등학교(83.7%), 자전거는 중학교(3.0%), 버스는 고등학교(48.9%) 비율이 높았다.전체 통근·통학인구는 12세 이상 인구의 68.4%인 2849만9천명이었으며, 통근·통학률은 2005년보다 7.1%포인트 증가했다.

통근율은 51.8%로 40대 남자의 통근율(87.9%)이 가장 높았으며 통학률은 16.6%로 나타났다.
거주지 시군구 내 통근·통학은 65.3%, 시군구 외 통근·통학은 34.2%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시도 간 통근·통학 인구는 251만6천명으로 서울은 유입인구가, 인천·경기는 유출인구가 더 많았다. 서울 외의 지역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뜻이다.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비율이 10% 이상인 시군구는 경기 광명, 과천, 하남시 등 18개였으며, 서울로 또는 서울에서 통근·통학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경기 성남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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