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OC에 22조6천억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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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SOC에 22조6천억 배정”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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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 전기차 기술개발‧보급 등 늘리기로...

정부가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 22조6천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는 4대강 사업의 완료로 전체 SOC 투자규모는 줄였지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적정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 신성장동력과 녹색산업, 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2년 예산안 경제활력 제고·미래대비 투자'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전체 SOC 예산을 22조6천억원으로 올해의 24조4천억원보다 줄였으나 4대강과 여수엑스포를 제외한 SOC 투자는 22조2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조2천억원 늘리기로 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고속철도(호남선 등)와 고속도로 등 국가기간 교통망 투자는 2조7414억원으로 올해보다 33.9% 늘렸고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는 교통망(공항·수도권 연계망)에는 올해보다 16.8% 증가한 5686억원을 배정할 방침이다.

재정부
김동연 예산실장은 "SOC 투자규모는 지역 경기와 지역 고용 측면을 고려했다"며 "신규 국도 등을 일절 반영하지 않고 계속사업 위주로 내실을 다져 시급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부터 감축 의무가 부과되는 온실가스·에너지목표 관리제를 원활히 이행하고자 2225억원을 투자하며 공공부문의 전기차 보급을 내년에 2500대로 올해의 3배 수준으로 늘린다.

전기자동차, 클린디젤차 등의 기술개발과 국산화에 510억원을 지원하며 발광다이오드(LED)조명 교체에 올해보다 55.2% 많은 44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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