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TS수주경쟁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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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TS수주경쟁 돌풍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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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ITS사업 돌풍
-올 지자체 최대규모인 천안시ITS 수주
-회사브랜드, 통신인프라의 강점, 공격적인 영업으로 분석돼
-향후 ITS사업 KT와 기존업체 전략에 관심이 쏠려

올 ITS(지능형교통시스템)사업 수주경쟁에서 KT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02년 전주시 ITS프로젝트 수주이후 별 다른 실적이 없던 KT는 올해 첫 ITS사업인 대구시 BMS사업(64억원)에서 LG CNS 등 대형SI업체들과 대등한 경쟁을 벌인 끝에 2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한데 이어 올해 지자체 최대 ITS사업인 천안시 ITS(159억5000만원)을 지난달 수주함으로써 향후 업계판도에 변화를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업계 흐름의 가장 큰 특징은 KT의 두드러진 약진”이라며, “업계인력 스카우트나 적극적인 영업 등을 바탕으로 공사수주 실적까지 올려 기존 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 회사가 삼성SDS 등 기존 10여개에 달하는 ITS업체들을 제치고 단기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회사브랜드에다 통신인프라에 대한 강점, 전국 각 지사의 잘 갖춰진 네크워크망, 적극적인 영업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2005년에는 공격적인 영업으로 공사를 수주해 연구·개발 등에 회사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통신회사의 강점을 살린 새로운 사업패턴과 추진방식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 업체와의 견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발주되는 사업에 대해 자격있는 업체와 전략적인 협력모색을 통해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예정된 안산시 ITS사업(125억원)을 비롯해 마산·창원 BIS(30억원), 부천시 ITS(130억원), 여수시 ITS 등에 KT의 전략과 기존업체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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