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요인은 탑승이후 이동사고가 대부분
서울지하철 에스컬레이터(E/S)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사고요인은 에스컬레이터 탑승 이후 이동하다가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공석호 시의회 의원(중랑2선거구, 민주)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서울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2006년 36건, 2007년 44건, 2008년 64건, 2009년 90건, 2010년 116건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5-8호선 사고는 2006년 39건, 2007년 57건, 2008년 51건, 2009년 71건, 2010년 82건으로 증가했다. 사고원인은 에스컬레이터 탑승후 이동하면서 다친 사고가 전체 650건 중 581건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빗살판에 다친 경우와 에스컬레이터 움직이는 부분에 낀 사고가 각각 18건이 어었고 기타 안전사고는 32건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5년간 에스컬레이터 고장발생 건수가 3663건으로 매년 733건이 발생해 고장발생 빈도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의원은 “서울지하철은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서타기 운동’을 전개해 안전사고와 고장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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