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와 경기도 부천시를 연결하는 계수대로와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진입램프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경기간 진출입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그간 구로에서 부천으로 이동시 남부순환로 오류 IC에서 계수대로로 직접 진입이 불가해 운전자는 개봉역 방면으로 1.2㎞구간을 우회해 계수대로로 진입해야 했고 이 때문에 남부순환로와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이 가중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7일 남부순환로와 계수대로간의 진입램프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계수대로는 남부순환로에서 부천시 범박동을 이어주는 도로로 현재 광덕교차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진입램프를 통해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을 경유해 경기도 광명시와 안양시로 우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남부순환로와 계수대로간 진입램프를 개통함으로써 경인로의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서울에서 부천, 시흥, 인천 방면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순환로와 계수대로의 연결램프 공사는 남부순환로 오류 IC와 구로구 개봉동을 연결하는 최단구간으로서 10월 현재 공정률은 88%이며 올 12월말에는 계수대로의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 구간이 개통되면 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 IC까지 연결돼 경인로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이며 “남부순환로의 원활한 소통과 서울 서남권 지역발전에 한 몫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계수대로의 연결램프가 개통되면서 서해안고속도로, 제 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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