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동차검사로 사고 4200여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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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동차검사로 사고 4200여건 줄여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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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 ‘부적합 자동차 결함 개선’ 효과 분석...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검사 과정에서 부적합한 자동차의 결함을 개선토록 함으로서 총 4200여건의 교통사고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로 인해 6만 6천여명의 교통사고 사상자를 감소시킨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자동차검사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효과와 대기오염물질 감소효과 등을 분석한 ‘2010년 자동차검사 결과’를 공표했다.

검사항목별 교통사고 감소는 제동장치, 주행장치, 차체 및 차대 순으로 나타나, 브레이크 라이닝, 타이어, 각종 오일 등의 정기적인 점검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는 독일 DEKRA가 개발해 가장 현실적인 분석기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결함사고 비율을 적용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사고 감소는 제동장치 13.9명, 주행장치 7.6명, 차체 및 차대 6.3명, 원동기 3.8명, 조향장치 및 등화장치 각 1.3명으로 설정한 값을 자동차검사 부적합 자동차 결함 대수에 적용한 것이다.

한편 배출가스 정밀검사는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자동차에 대해 정비, 폐차 등을 유도함으로써, 연간 4만6천여 톤의 배출가스 저감효과를 가져왔다. 이를 환경개선 편익비용으로 환산하면 4900여억원에 달한다.

한편 이번 자동차검사 결과 공표는 운행자동차 154개 차종에 대한 주요장치별 부적합 분석과 차명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와의 연계 등을 포함해 국민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자동차검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매년 자동차검사의 효과를 분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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