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 착공 초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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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영동고속도 착공 초읽기에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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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협약 절차 마무리 단계…11월 중순 첫삽...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 사업주체인 제2영동고속도로㈜와 금융조달 주관사인 산업은행이 금융협약체결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11월 중순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등 12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당초 지난해 5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투자를 약속했던 금융권이 사업을 포기해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따라 제2영동고속도로는 착공시기를 지난해 12월 말로 1차 연기한데 이어 지난 6월30일까지 2차 연기했으며 금융권으로 부터 투자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오는 31일까지로 다시 착공일정을 미뤘다.

국토부의 관계자는 "출자자 구성 등에 시간이 걸려 내달 초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불가피하게 권고시한인 31일을 넘기게 됐으나 늦어도 내달 중순이면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1577억원 가운데 8094억원이 민자로 충당되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에서 원주시 가현동까지 56.95㎞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원주의 소요시간이 1시간 22분에서 54분으로 단축돼 영동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지ㆍ정체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공사가 완공되면 소유권은 국가로 귀속되는 대신 제2영동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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