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0분대 철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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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0분대 철도망 구축”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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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철도강국 뉴 비전’ 선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국 90분대 철도망 구축으로 '철도강국' 실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1376km의 철도를 새로 건설하고, 기존 철도를 고속화ㆍ복선전철화해 고도화한다는 전략 목표를 세웠다.

공단은 지난 1일 대전 본사에서 김광재 이사장 등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뉴 비전(2020 글로벌 경영전략)
선포식을 가졌다.

2020 경영전략에 따르면 2020년까지 KTX를 중심으로 전국을 90분대로 연결하는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한 철도망을 구축, 국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 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58개, 광역철도 18개 사업 중 우선 순위에 따라 사업성이 높은 노선부터 신규 철도 1376km를 건설해 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철도는 경부 대전ㆍ대구 도심구간(46km, 2014년), 수도권 고속철도(61km, 2014년), 호남고속철도(231km, 오송∼광주송정 2014년, 광주송정∼목포 2017년)를 각각 건설한다.

일반철도는 원주∼강릉 복선전철(114km, 2017년), 서해선 복선전철(89km, 2018년), 소사∼원시 복선전철(23km), 성남∼여주 복선전철(57km, 2015년), 광역철도는 수인선(40㎞, 2015년),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8km, 2014년), 소사∼대곡 복선전철(20km, 2016년) 등이다.

또 원주∼강릉 복선전철(114km), 전라선(154km), 중앙선 덕소∼원주(90km) 등 일반철도 고속화(973km)를 통해 속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울산∼포항(75km), 서해선(89km), 부전∼마산(30km) 등 복선전철 2천47km를 건설, 수송량을 증대하고 친환경성을 강화키로 했다.

약 3조원(연 평균 3천억원)을 투입, 낙후된 구축물ㆍ역 시설, 안전시설(설비), 편의시설 등도 개량키로 했다.건설현장의 재해율을 0.05% 이하로 낮추고 신 사업수익 3조6천억원도 달성키로 했다.

국유 철도재산 활용 및 개발 확대로 자산수익 2조6천억원과 진출분야 및 국가 다각화로 해외사업수익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2020년 비전이 달성되면 철도거리 4934㎞, 복선화율 79%, 전철화율 85%, 일반철도 고속화율 20%로 철도규모가 대폭 증가하고, 현재 8위 수준인 철도품질 국제수준도 3위로 상승하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 철도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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