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기준 작년비 9% 늘어…연말 570만 기대...
올해 인천공항을 거쳐 간 환승객이 지난 3일 기준으로 520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는 작년 같은 기간 519만명에 비해 9% 정도 증가한 것으로 올해 말까지 전체 환승객은 57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와 미주 지역의 환승객은 작년에 비해 각각 18.6%, 17.1%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공사는 올해 일본 대지진과 유럽 재정위기 등 악재가 잇따랐으나 적극적으로 환승을 위한 연결 항공편을 확보하고 전략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라고 풀이했다.
지난 5일에는 세계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호주의 플라이트센터와 '인천공항 환승패키지 상품개발 협정'을 맺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꾸준한 마케팅을 통해 인천공항의 환승 강점을 알리고 있다"며 "환승객을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해 아시아 허브공항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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