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자격제도 도입 이후 사회적 비용 320억원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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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자격제도 도입 이후 사회적 비용 320억원 줄여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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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 제도 도입 7년 성과 분석...


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사업용 화물자동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지난 2004년도 대비 320억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운송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04년 도입한 ‘화물운송 종사자격제도’는 올해로 7년차를 맞고 있다.

2010년도 사고현황 분석에 따르면, 제도 도입 초창기에 비해 사업용 화물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38.0%, 사망자수 51.9%, 사회적 비용 32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04년 376명에서 2010년 181명으로 타 업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택시 등 사업용 승용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217명에서 251명으로 34명 증가했으며, 렌터카의 경우 39명에서 77명으로 38명이 증가했다.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경우 2004년 684억원에서 2010년에는 46.9% 감소한 364억원으로 분석돼 타 업종에 비해 감소 폭이 월등히 컸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화물운송자격제도가 화물자동차 관련 종사자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는 만큼 규제 성격이긴 하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운수종사자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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