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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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 이용하세요!”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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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원거리․도서벽지 전용버스 투입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교통약자에 최우선 제공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 전용 버스<사진>가 본격 투입됨에 따라 국민들, 특히 교통약자들의 면허시험을 비롯해 관련 교육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은 국민편의 위주의 면허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을 계획, PC학과시험이 실시 가능한 2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 완료했고 지난 7일부터 도서벽지 지역으로 투입하고 있다.

공단은 원거리에 거주하는 시험응시자들의 편의를 제고키 위해 면허시험용 버스를 제작, 이를 농어촌․섬 지역 등으로 투입해 지역 주민은 물론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교통약자에게 최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버스에는 감독관 1석, 수험생 6석으로 구성돼 있고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태블릿 PC와 접이식 테이블 등이 설치돼 있다.

또 면허시험은 다문화 가정 외국인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총 10개 언어가 지원되며, 기존의 OMR 답안지에 답을 마킹하던 방식에서 화면터치용으로 전환해 마킹 오류를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정전 대비 고성능 UPS(무정전 전원장치)가 장착돼 있고 사계절 냉온풍, 에어커튼, 버티컬 등 부대시설이 구비돼 있어 실내학과 시험장과 동일한 분위기로 조성돼 있다.

공단은 교육을 원하는 농어촌 및 고령화 지역을 선별해 순차적으로 출장학과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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