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계룡 교통문화수준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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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계룡 교통문화수준 으뜸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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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발표, 평균지수 74.79로 작년보다 0.08% 상승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남 창원과 충남 계룡지역 주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 230곳을 대상으로 '2011 교통문화지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구 30만명 이상 도시에서는 창원시가, 30만명 미만 도시에서는 계룡시가 1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군 단위에서는 충북 증평군이, 구 단위에서는 서울 도봉구의 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자체는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을 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 정지선 준수율, 보행자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았다.

올해 전국 평균 교통문화지수는 74.79점으로 작년의 74.71점보다 약간 상승했다.

특히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율은 작년보다 무려 39.2%포인트 줄어든 12.4%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안전띠 착용률은 작년 70.03%에서 73.40%로 3.37%포인트, 정지선 준수율은 66.16%에서 69.33%로 3.17%포인트 각각 향상됐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띠 착용률 등이 작년과 비교할 때 개선되긴 했으나 다른 교통문화관련 항목들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보다 뒤쳐져 있다"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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