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렌터카, 전기차 쉐어링 시범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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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렌터카, 전기차 쉐어링 시범업체 선정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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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30대 3개월간 무료 서비스
택시보다 싸게 손쉽게 전기차 이용 가능


전기차를 필요한 만큼 이용하고 반납하는 쉐어링 서비스를 내년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다.

AJ렌터카(사장 반채운·www.ajrentacar.co.kr)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쉐어링' 시범운영업체로 선정돼 내년 7월부터 '전기차 쉐어링(Shar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AJ렌터카는 2012년 7월까지 수도권 10개 지역에 전기차 30대를 시범 배치한 뒤 3개월간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는 1년 4개월 동안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서울 및 수도권지역으로 사업범위가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AJ렌터카는 차량 운영 및 관리를 총괄하는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으며, 한국전력은 충전기술을, 지자체는 충전기 설치와 차량운행 등을 위한 부지제공 등을 협조하게 된다.

AJ렌터카는 이로써 금연차, 하이패스 장착 차량 운영에 이어 친환경 자동차 비즈니스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전기차는 소음이 없고 가속능력이 가솔린차에 비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충전문제 등의 단점이 제기됐다. 때문에 이번 서비스에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일정 수준 이상 주행거리가 확보(최대주행거리:100km)된 고속 전기차가 활용되고, 국가 표준에 부합하는 충전 방식을 구비한 차량으로 운영된다.

이는 충전시간 대비 부족한 주행거리에 대한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AJ렌터카 반채운 사장은 "최근 소유(own)보다 사용(use)을 중요시 하는 유저마인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는 이러한 고객 니즈는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친환경 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해,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그 이용자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AJ렌터카는 초기 고객 이용 패턴을 알아 본 후 10월부터는 개인 출퇴근 시민 대상으로, 이후에는 강남, 여의도 등 사무실 중심의 법인사업자 대상으로 이용범위를 확대시킬 전략이다.

이용과 반납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으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사용 가능한 보관소의 차량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해당 보관소에서 차량을 받아 운행한 뒤, 충전기를 연결해 놓으면 반납이 완료되는 손쉬운 방식이다.

결제는 회원 가입 시 등록한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자동결제 될 예정이다.

현재 카쉐어링 서비스는 프랑스와 미국 등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프랑스는 오는 12월부터 파리와 일부 인근지역에서 전기차 66대를 이용한 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바 있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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