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비조합, 삼성화재와의 전면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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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비조합, 삼성화재와의 전면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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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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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자기부담금 정률제 폐지·협력공장제도 반대
협력업체 임원 불가' 등 서명 징구…압력 및 갈등 표면화


【경기】경기검사정비조합(이사장 김경렬)이 지난달 29일 라마다수원호텔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 참석자에게 ▲자기부담금 정률제 폐지 ▲삼성화재의 협력공장제도 반대 ▲삼성협력업체 대표 조합 임원 불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서명을 징구하는 등 삼성화재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조합은 조합 산한 수원시, 중부, 안산, 남부협의회 소속 업체 대표들이 지난 2월3일부터 강남역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무기한으로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해보험사의 소비자를 우롱하는 비도덕적 행위를 규탄하는 가두집회를 개최(본지 2월26일 보도)하고, 26일부터는 이정모 신화성공업사 대표가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가 29일 오후에 잠정 중단하는 등 협의회 또는 개별업체 단위로 손보사와의 치열한 다툼은 있었으나, 조합 차원에서의 본격 대응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삼성화재와 조합간에 표준작업시간 및 도장료에 대해 손해보험협회와 정비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해 실측하는 용역을 추진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용역승인 및 필요경비를 예비비에서 사용토록 의결했으나 용역주체가 연합회이어야 하고 경비도 당연히 연합회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집중됐다.

삼성화재측에서는 실측조건으로 강남역 집회 중단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1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을 원안 통과했으며 조합원의 탈퇴시 자격상실 시점 명시, 각종 조합회비 반환 불가 등의 정관안을 통과했다

한편 조합 임원을 하지 않기로 하는 안을 발의한 삼성화재 협력업체인 D업체 대표는 "손해보험업계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삼성화재가 가장 비도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제안 설명을 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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