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버스캠페인=<9>버스공제조합 2011년 교통사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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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버스캠페인=<9>버스공제조합 2011년 교통사고 현황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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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사고 사망자 전년비 24 감소


인천, 서울, 부산, 경북 등 크게 줄어
인천지역 전년 이어 올해도 '큰 성과'
전체 사고·부상자 수는는 다소 늘어


버스공제조합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지속적으로 적극 호응한 결과 올들어 버스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제금 절감 등으로 조합원사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버스공제조합의 올 1월부터 12월(15일)까지의 사고발생 현황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본다.

올들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만926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만8637건에 비해 3%(625건)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사고의 경우는 지난해 192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145명으로 24%(47명)이나 감소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호응, 다양한 대형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 것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경우는 올들어 12개월 동안 3만2854명이 발생해 전년의 3만1583명에 비해 4%(1271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지역에서의 사고줄이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2월 중순까지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16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288건에 비해 10%(124건) 감소했다.
또 사망자도 지난해는 이 지역에서 버스교통사고로 14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8명으로 43%, 부상자는 지난해 2114명에서 올해 1976명으로 7%가 각각 줄었다.

서울에서도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2개월 동안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69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005건에 비해 8.0% 감소했다.
또 부상자도 전년에는 6143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5782명으로 6%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사망자는 수 감소 폭은 이 보다 더욱 커 지난해 23명이 사망한데 비해 올해는 18명이 사망해 5명(22%)가 감소, 서울지역에서의 사고줄이기 운동이 대형사고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음을 알수 있게 했다.

부산의 경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429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1537건이 발생, 8%(108건) 늘었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2159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203명으로 2%(44명)가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올해 5명으로 전년의 11명에 비해 55%(6명)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지역은 지난해 859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891건이 발생, 4%(32명) 늘어났으나 부상자(1508명→1430명)와 사망자(22명→8명)가 감소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남지역도 부산지역과 비슷한 사고 발생 유형을 나타내 이들 지역에서의 버스교통사고 발생과 이로인한 부상자는 다소 늘었으나 사망자는 감소해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에 적극 부응했다.

대구지역의 경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004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1068건이 발생, 6%(64건) 늘었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1358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393명으로 3%(31명)가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올해 7명으로 전년의 11명에 비해 36%(4명)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지역의 경우 사고는 지난해 353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370건으로 5%(17건) 늘었고, 부상자는 지난해 558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556명이 발생해 대동소이한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사망자의 경우는 지난해는 6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명으로   무려 83%가 감소했다.

울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405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455건이 발생, 12%(50건) 늘었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67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668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올해 3명으로 전년의 4명에 비해 25%(1명)가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충남지역도 사고발생은 지난해 743건에서 올해 801건으로 8%, 부상자는 지난해 1365명에서 올해 1435명으로 5%가 각각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8명으로 33%를 줄이는 성과를 나타냈다.

전남지역의 경우 지난해 588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607건이 발생, 3%(19건) 늘었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1084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176명으로 8%(92명)가 증가했다.
그러나 사망자는 올해 9명으로 전년의 11명에 비해 18%(2명)가 감소했다.

강원지역은 사고발생(544건→534건)과 사망자(9명→5명)는 전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반면 부상자는 올해 1126명으로 전년의 1010명에 비해  116명이 늘었다.

충북지역은 사고건수(483건→429건)와 부상자숫자(902명→892명)에서 다소 감소했으나 사망자수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4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은 사고발생(414건→386건)과 부상자(649명→605명)는 전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3명에서 올해도 3명으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위에서 언급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전년보다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버스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의 교통사고 관련 주요 지표가 다소 악화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6명이었으나 올해는 37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사고발생은 지난해 4802건에서 올해 5382건으로 12%, 부상자는 지난해 8929명에서 올해 1만68명으로 각각 3%, 12%가 늘어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지역의 경우 지난해는 478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1022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1032건의 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1210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남지역은 지난해 1108건의 버스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올해는 1157건이 발생, 4%(49건) 늘었다. 또 부상자도 지난해는 1890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090명으로 11%(200명)가 증가했다.?또한 사망자도 올해 16명이 발생, 전년의 13명에 비해 23%(3명)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134건의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21명이 부상을 당한 것에서 올해 158건의 사고가 발생, 1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부상자는 221명에서 284명으로 29%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숫자는 지난해와 올해 공히 3명으로 집계됐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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