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교통안전지킴이=김학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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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교통안전지킴이=김학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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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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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무사고 모범운전자 김학교씨(청주 동일운수회사)

"교통봉사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까지"

매월 받는 월급 중 10%에 해당하는 20만원 중 10만원은 봉사비용으로, 10만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하고 11년간 봉사활동을 해온 모범운전자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학교(45)씨가 그 주인공으로 현재 청주 동일운수회사 운전사로 15년간 무사고 모범운전자로 근속하고 있다.
충북 모범운전자 4개 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큰 삼운회 교통봉사대 458명 중 한 사람인 김씨는 청원군 태생으로 청주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운수업계에 진출, 2000년 1월부터 삼운회 교통봉사단체에 가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본인과 부인, 외아들 명의로 매월 3만원씩 회비로 납부하고,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기금단체에 가족명의로 3만원 등 매월 1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특히 자기가 살고 있는 분평동 원평초교와 원평중학교 앞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의 교통지도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학생들의 사고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다른 열정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게 된 동기를 묻자 "어린 시절 조실부모한 탓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살아오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하는 김씨는 이같은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매년 12월5일 봉사단체에서 선발하는 '올해의 봉사왕 선발대회'에서 2005년 영예의 대상에 이어 국토해양부 장관상, 충북도지사상, 충북지방경찰청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분평동바르게살기위원회 부위원장, 분평동 자율방법대 부대장, 적십자사 서청주봉사회 회원, 대전교통방송통신원(TBN)으로 위촉받아 지역사회 일꾼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 계속 정진하여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더 폭넓고 값진 봉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물심양면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처음엔 부정적으로 생각하던 부인도 이제는 봉사활동을 참뜻을 이해하고 적극 동참해주는 것도 큰 기쁨"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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