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요금조정시기, 내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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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요금조정시기, 내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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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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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가대책위 이달말 개최요청, 통과시 시장발표만 남아
버스와 지하철의 자구노력방안 함께 담아 발표

지난해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친 150원의 서울대중교통요금인상안이 마지막 절차인 물가대책위원회가 소집돼 내달이면 서울시에 의해 구체적인 인상시기와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중교통요금인상 계획은 버스와 지하철의 자구노력방안이 포함된다.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대중교통요금조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서울시물가대책위원회’ 소집을 최근 요청해 이달말 개최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가대책위는 서울시 생활경제과가 심의를 요청한 뒤 15일이내 열리도록 돼 있다.

만일 물가대책위가 이번 회의에서 대중교통요금인상조정안에 대해 심의와 의견합의를 이루면, 서울시장은 내달이면 버스와 지하철의 자구방안과 함께 구체적인 인상시기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물가대책위가 대중교통요금인상조정안을 부결하면 다시 물가대책위 소집과 심의 절차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발표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

요금인상시기는 이르면 2-3월, 늦어도 4월 총선후에서 상반기내로 관련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버스와 지하철의 원가절감과 수입증대 등 자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중교통요금인상시 교통기관의 자구노력 선행을 밝혔기 때문이다. 예상되는 자구방안은 시내버스의 경우 서울시의 재정지원을 줄이기 위해 버스업체 재정지원 기준이 되는 표준원가를 삭감하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는 표준운송원가 용역을 진행해 이윤 등 13개 세부항목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지하철은 구조조정 등 원가절감과 부대사업 검토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은 지하철 종사자의 정원을 줄이는 것이고 이 외에 원가절감은 경상비와 전기요금을 줄이는 것 등이다. 부대사업은 광고와 임대사업 등 수익창출이다.

한편 서울버스와 지하철의 기본요금 150원 인상을 내용으로 하는  ‘대중교통 운임조정 범위 조정에 대한 의견청취안’은 지난해 11월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수도권통합환승요금제가 적용되는 경기와 인천시는 지난해 버스요금을 먼저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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