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서울시내도로먼지, 물사용않는 분진흡입차량으로 청소
상태바
겨울철 서울시내도로먼지, 물사용않는 분진흡입차량으로 청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 물을 사용하지 않고 도로미세먼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청소차량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진공흡입 청소차량 4대를 시범 운용한 데 이어 내달까지 12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올해 20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진공흡입 청소차량은 먼지를 진공 흡입한 뒤 필터로 걸러 처리하는 도로용 청소차량으로 청소용수가 얼어 결빙때문에 물청소를 할 수 없는 겨울철에 활용도가 높은 것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자동차매연, 타이어 및 제동장치 마모물질 등으로 보행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대기오염을 시킴에 따라 물청소 방법으로 도로청소를 해오고 있다.

12대의 진공청소 차량은 10개 자치구에 각 1대, 시 시설관리공단에 2대가 배치되며 시설관리공단 차량 중 1대는 도심을 통과하는 내부순환도로를 전담한다. 내부순환도로는 도심을 통과하는데다 일반도로보다 먼지가 많이 날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진공흡입 청소차량은 미세먼지(PM 2.5㎛)를 최대 98%까지 제거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대의 진공청소 차량을 시범 운영해 총 2만1천666kg의 토사와 분진을 제거했다"며 "진공청소 차량 도입으로 동절기를 포함해 사계절 내내 도로 분진을 청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