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등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에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전문가가 각 시설물별로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제도가 활성화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도로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계획을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12개 도로시설물을 지역별로 선정해 시민을 비롯 구의원과 시의원이 함께하는 도로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올림픽대교와 성산대교 등 6개소에서 진행되고 하반기에 성수대교와 정릉천고가 등 6개소에서 실시된다.
이는 안전점검을 공무원과 용역사 중심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점검으로 전환하고자 하는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도로시설물 전담 주치의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에 외부전무가를 선임했다. 이 제도는 대학교수, 구조기술사 등 122명을 도로시설물별로 지정해 전문가와 공무원이 한조가 돼 시설물 관리를 전담하는 것이다.
이들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도로시설물 531개소에 대해 해빙기 등 취약시기에 연 1-4회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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