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중교통요금 물가대책위 통과, 인상시기 발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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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중교통요금 물가대책위 통과, 인상시기 발표만 남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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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인상발표시 지하철과 버스자구방안 1000억원 담을듯

150원의 요금인상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버스와 지하철요금 조정안이 마지막 절차인 서울시물가대책위원회에서 통과돼 서울시장의 발표만 남겨두게 됐다. 또 서울시장의 요금인상 발표때는 총 1021억원 규모의 지하철과 버스 자구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물가대책위원회(위원장 안혁환)는 23명의 위원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5층에서 회의를 열고 시가 심의를 요청한 요금인상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150원의 요금인상이 적용될 경우 서울대중교통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900원에서 1050원, 광역버스는 1700원에서 1850원으로 오르게 된다. 아울러 순환버스는 700원에서 850원, 마을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하게 된다.

시는 이날 물가대책위원회 브리핑에서 요금인상시 대중교통적자 9100억원(2011년 추정치) 중 자구노력 1000억원을 비롯 요금인상 충당 3300-4000억원, 적자 4500억원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자구노력 1000억원 규모의 내용은 지하철과 버스비용 절감 각각 195억원과 385억원, 버스와 지하철 수입증대 164억원과 277억원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최근 물가인상을 우려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구했지만 시는 이에 대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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