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기록데이터 통신비부담없이 ‘와이파이’로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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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기록데이터 통신비부담없이 ‘와이파이’로 수집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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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형 중소기업으로 디지털운행기록계를 개발, 납품해오던 주식회사 제노보(대표 최호순)가 자사 브랜드를 출시하고 운행기록장치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노보는 디지털운행기록계 제품 ‘XDT-1000 시리즈’에 대해 지난달말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험을 마치고 본격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노보가 자사 브랜드를 내세워 운행기록장치 시장에 진출한 것은 사업용자동차에 대한 디지털운행기록계 장착의 법적의무 기한이 각각 올해말(버스와 법인택시)과 내년말(개인택시와 화물자동차)로 다가오면서 이 시장이 커지는데 따른 것이다.

XDT-1000의 가장 큰 특징은 운행기록 데이터 수집을 기본형인 USB<사진2>를 비롯 무선자동수집 기능인 와이파이(Wi-Fi)<사진3>,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CDMA<사진1> 타입 등 차량운행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운행데이터 수집방법 중 이 회사가 강점을 가진 와이파이는 차량이 차고지에 들어왔을때 별도의 통신료 부담없이 운행데이터를 무선으로 수집하도록 해 USB사용에 따른 데이터 수집의 번거로움과 실시간관제에 따른 통신비용이 많이 드는 CDMA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최 대표는 “우리 회사가 개발해 납품한 와이파이망을 이용한 무선수집방법은 대전시내버스에 이미 적용 중에 있다”며 “이것은 무선통신에 대한 전문기술과 충분한 현장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제품은 영상기록장치와 연동이 가능하도록 했고 가로와 세로 및 길이가 각 13.8×3.5×10.7㎝로 상대적으로 작아 설치공간을 덜차지하도록 개발됐다.

한편 운행기록계와 차량용DVR 및 블랙박스를 만드는 이 회사는 그동안 디지털운행기록계를 개발해 조영오토모티브(주)와 세풍전자(주), 코리아타코(주)에 납품해왔고 작년부터는 물류용 솔루션을 개발해 CJGLS에서 적용하도록 하는 등 제품영역도 넓혀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차량용 단말기 전문개발사로 발전한다는 전략과 비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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