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새 명찰 달고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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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새 명찰 달고 ‘새 출발’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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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CI,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의미 내포

택배업계, “목표달성 위한 작업 본격화될 것”

드디어 대한통운이 새로운 옷을 입고 첫발을 내딛었다.

최근 CJ그룹 계열로 편입된 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조직개편을 실시, 새 라인을 구축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에 착수한 바 있다.

지난 한 달 간 인수인계 등으로 숨고르기한 대한통운은 사측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 CJ그룹과 대한통운 회사명을 결합한 새로운 명찰을 달고 이번달부터 CJ그룹의 일환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착수한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새로운 이 CI<사진>는 꽃이 피는 ‘Blossoming’ 형태의 그룹 CI와 대한통운 회사명을 결합, 계열사에 편승됐음을 알리고 있고, 세계 시장과 고객을 향해 만개하는 꽃처럼 피어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로고는 글로벌 전문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국내 1위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을 지향하고자 영문 사명을 병기하고 있다.

이에 택배업계는 지난달 31일 대한통운 측이 그룹 CI인 ‘Blossoming CJ’를 공식적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사측이 선포한 바 있는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획을 세분화하고 분기별로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J 계열로 편입된 대한통운이 지난달에는 구조조정으로 진통이 있었으나 CI를 변경, 부착했다는 것은 새 출발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선포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그룹 목표인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전포고로 보여 진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한통운은 택배차량과 육상운송차량, 항만하역 장비 등 1만여 대의 보유 장비에 새로운 CI를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CJ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계열사 및 사업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그룹 신유통 부문의 핵심 성장동력으로서 ‘2020년 Great CJ’라는 그룹 비전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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