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인력 해외인턴 사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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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인력 해외인턴 사업' 초읽기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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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설명회 개최..."청년 실업난 해소에 일조"

물류 전문인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획된 ‘물류인력 해외인턴 사업’이 출발을 앞두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기획 추진한 이 사업은 해외취업 희망자를 모집해 해외 현지법인에 파견근무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우수전문 물류인력으로 양성된 이들을 현장 투입해 물류산업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실업난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사업은 오는 5월을 시작으로 연 2회 ▲5월~9월(1기) ▲9월~1월(2기)에 걸쳐 시행되며, 관련 사업 설명회가 지난 10일 개최됐다.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각 물류사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 설명회는 한국통합물류협회 교육장에서 열렸으며, ▲물류인력 해외인턴사업 추진방향 ▲현지채용인 교육 추진방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1순위로, ‘종합물류인증기업’을 2순위로 차등 선별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 연도별 지원 규모 및 인원을 보면, 총 30억원의 지원금이 투입되며 양성 인원은 올해 60명을 시작으로 매년 10명씩 추가해 2016년에는 100명을 프로그램에 투입, 총 4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인턴쉽은 통합물류협회와 기업 현장에서 실시되는 교육을 각각 2주씩 수료하고 5개월간의 해외현지 파견근무로 진행되며, 현지 채용인 교육사업은 2016년까지 총 600명을 선발해 국내초빙교육과 동영상 컨텐츠 교육으로 병행ㆍ실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민ㆍ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교육생들의 실적 및 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라며 “인턴 비율 및 채용 의사를 고려해 지원자들을 배정하고 교육 수료 후 참여기업은 교육생의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방향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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