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군포시가 최근 '수릿길' 안내판 제작 및 설치를 완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는 수리산 둘레길과 임도길, 대야미 자연마을길, 도심 속 아름다운 길 등 4개 테마 13개 코스로 구성된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고, 시민공모를 통해 명칭을 '군포 수릿길'로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수릿길을 이용하는 시민과 타지역 관광객들이 증가하자 시는 각 걷기코스를 소개하고, 찾아가기 편하도록 안내판 82개를 제작·설치하는 작업을 시행해 최근 완료한 것이다.
또 군포를 방문하는 타 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거치는 것으로 조사된 수리산역과 대야미역 전철역사에도 홍보판을 설치운영하기 위해 지난 9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홍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성시규 문화공보과장은 "군포시민과 우리 도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좀 더 편하게 수릿길 및 수리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정비·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 이미지 향상, 시민 여가활용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릿길을 안내하는 전자책(e-book)도 제작해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문화관광)에 게시하고 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