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시장 곧 ‘숨통’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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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시장 곧 ‘숨통’ 트인다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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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외투기업, 23억 달러 국내 투자 약속

지경부, 외투기업 지원 대책 강구검토 중

침체된 내수시장의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산업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는 지난 13일, 21개 주요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을 비롯해 ▲주한미국상의(AMCHAM) ▲주한EU상의(EUCCK) ▲서울재팬클럽(SJC) 회장단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 참가기업 중 19개 기업이 2015년까지 22억6800만 달러를 국내 투자하는 한편, 약 2300여명의 산업인력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참여기업의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외투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임할 방침이다.

특히 외투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조세감면과 현금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를 재공하고, 지방소재 외투기업의 우수인재 지원을 비롯해 산업단지내 투자절차를 간소화 등 다각적인 방면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IMF 외환위기 당시 외투기업이 국내 산업시장에 자금을 투입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다”며 “19개 외투기업이 투자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에 실업난은 물론 경기 침체현상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지경부는 외투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키 위해 채용박람회 및 지역별 채용설명회를 개최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외투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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