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호선 복층구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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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복층구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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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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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도높은 신도림과 강남구간 유력
목동선 등 7개 민자유치 경전철노선 재검토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용역 지난달 발주

지하철 2호선 승객과밀 구간에 복층구조를 건설해 혼잡도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민간자본을 유치해 중량전철 대신 경전철을 건설하려던 서울 도시철도 건설방향도 전면 재검토된다.

서울시는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대한 종합발전방안 연구용역’을 1년간의 기간으로 지난달에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발주해 도시철도기본계획 재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경전철을 위주로 한 기존 도시철도 사업의 전면 재검토 뿐 아니라 현재 중단된 중량전철 건설 타당성 검토까지 담고있어 관련 운수업계는 물론 철도건설을 요구해온 지역주민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연구 내용 등에 따르면 지하철 혼잡구간 복층구조의 타당성이 검토되며 검토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은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강남구간 사이다. 서울 지하철 중 이용인원이나 혼잡도가 가장 높은 2호선은 혼잡도 완화를 위해 복층구조나 제2의 순환선 건설이 제기돼온 곳이다.

각 지역의 지하철 추가도입 요구노선에 대한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도 이뤄진다. 각 지역에서 요구하는 노선은 주로 기존 중량전철의 노선연장을 요구하는 것으로 예를들어 2호선 신도림역 연장을 비롯 6호선 구파발역 연장,  9호선 연장 등이 있다.

또 2008년부터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따라 민자사업으로 진행돼온 7개 노선의 서울 경전철건설 계획이 재검토된다.
 
이는 우이-신설선이 2014년 준공되고 신림선(영등포구 여의도-관악구 서울대)을 비롯 동북선(성동구 상왕십리-노원구 중계동), 면목선(중랑구 면목-신내동), 서부선(은평구 새절역-동작구 장승배기)은 민간사업자의 제안이 이뤄졌으나 목동선(양천구 신월동-당산역)이나 우이-신설연장선 등은 민자제안이 없었고 상암동 DMC경전철 노선은 이 지역의 종합발전계획과 연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계획노선의 지속가능한 사업추진방안 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재정투입에 비해 요금이 높을 수 밖에 없는 민자사업에 대한 요금용역도 곁들여지며, 수도권 연계철도와 병행을 위한 중장기적 철도망 발전방안도 마련된다.향후 일정은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1월 타당성조사 등 종합검토와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이 수립되고 3월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국토부에 확정요청을 하며, 2013년말까지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을 확정한다.

한편 서울시는 2008년부터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따라 중량전철 대신 경전철 7개노선 62.6km를 민간자본을 유치해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한다고 발표했고, 경전철 노선은 간선전철인 1∼9호선을 보완하는 지선전철 위주로 짜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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