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오염 17년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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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기오염 17년만에 ‘최저치’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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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기환경 개선대책’ 2024년까지 추진

앞으로 서울 시내버스에 ‘맑은 서울 상징기’ 하늘색 깃발이 나부끼는 날이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서울지역 대기오염도가 1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점진 개선돼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분석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부터 서울 공기가 제주도 수준으로 측정된 날에 한에 서울시는 상징기를 시내버스에 달아 맑은 날을 표시하고 있다<사진>.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서울의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가 47㎍/㎥(황사기간 제외시 44㎍/㎥)로 지난 1995년 대기오염도 측정 이래 가장 낮은 값을 찍었으며, 이는 지난 2005년 시행에 들어간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대책’이 대기오염도를 줄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오늘은 제주도처럼 맑은 날입니다’라는 슬로건이 머지않아 현실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사업 1단계는 2014년까지 시행되며, 2단계 사업인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기본계획’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다.

대기환경청은 이번달 대기환경 전문가 토론회를 마련해 2단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5월 시민 공청회를 통해 사업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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