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울산신항 시설물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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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울산신항 시설물 본격 가동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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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서비스-노하우’로 만족도 잡겠다

부가가치 창출 등 항만물류 역량 높일 것"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항만물류 사업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울산신항에 2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일반화물 부두가 최근 완공됨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이를 본격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한진에 따르면 울산신항 일반부두는 선석 길이 210m, 총 면적 2만9107㎡으로 연간 96만t의 화물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이다.

세계 4위의 액체물류 중심항만으로 손꼽히고 있는 울산신항은 울산공업단지 등 배후 산업단지의 성장과 함께 종합물류 허브항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특히 이 지역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선체블록 및 열 교환기 등 중량화물이 대형화됨에 따라 해상운송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 점을 감안할 때 울산신항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사측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은 모듈트레일러(Module Trailer), 프라임무버(Prime mover) 등 최신 특수 장비를 완비해 해상운송, 항만하역, 육상운송을 연계한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중량물 운송에 대한 축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항만물류의 부가가치를 증대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만족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화주사와 협력 관계의 파트너쉽을 맺어나갈 것”이라며 “체계적인 항만물류 시스템으로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녹색물류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항만물류를 사업의 역량을 강화키 위해 포항신항에 철제품 전용 창고 등을 신축 공사 중이며, 올 5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은 세계 2위 글로벌 항만운영사인 PSA와 컨소시엄을 맺어 부산신항 1-1단계 컨테이너 부두운영사로 선정 가동 중이며, 일본 1위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과 부산신항 배후물류센터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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