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수륙양용자동차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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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수륙양용자동차 시대!“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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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 관광인프라 위해 개정안 마련 ...


바다를 달리던 배가 느닷없이 육지로 올라와 내닫는 장면을 상상해보자. 외국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을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어렵사리 발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수륙양용자동차를 자동차로 인증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수륙양용차는 해외관광객 유치, 국내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륙양용자동차는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외국에서는 이미 운항이 일반화 돼 있으나 국내의 경우 아직 허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미국, 일본, 호주, 네델란드 등에서는 관광 용도로 승용자동차에서부터 대형 승합자동차와 화물자동차 형태까지 다양한 차종의 수륙양용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수륙양용자동차의 제작 및 운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선박안전은 물론 자동차 안전운행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며, 이를 위해 수륙양용자동차 운행구간 제한 등의 관련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이에 공단은 수륙양용차의 차실 유효높이, 승강구 제1단의 발판높이, 자기인증 절차 등을 새로 규정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하게 된 것이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수륙양용자동차가 인증돼 도로, 강, 호수 등을 동시에 운행할 수 있게 되면, 강과 호수 및 연안의 관광이 더욱 활성화됨은 물론, 지역 경제발전과 자동차 산업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외국의 사례나 제작기술, 관련제도 등의 연구결과를 반영한 제도개선 방안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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