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택배차량 증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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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용 택배차량 증차되나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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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7개 정책과제’ 선정…정치권에 전달돼

택배차 증차 방안을 놓고 화물업계와 택배업계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증차 허용을 요구하고 있는 민간 택배사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는 사업용 택배차량이 시장에 추가 공급돼야 물류유통산업이 강화될 수 있다는 골자로 마련된 건의안이 대한상공회의소의 ‘10대 목표 27개 정책과제’로 꼽혔고,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정치권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활성화와 고용확대를 위한 정책 건의문’을 작성, 10대 목표와 이를 달성키 위한 27개 세부 추진안을 새누리당을 비롯해 민주통합당 등 각 정당으로 전달됐다.

건의안을 보면, 산업생산 경쟁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유통물류산업 선진화 ▲환경보전과 경제성장간의 조화를 정부가 추진해야할 과제로 선정, 특히 물류부문 실천과제로 ▲택배 증차 허용 ▲3자물류 활성화 ▲세제 및 인력지원이 제시돼 있다.

대한상의는 최근 총선을 앞두고 포퓰리즘 성격의 공약이 남발하고 있어 이 같은 추진과제를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계 성장이 지속 가능한 정책을 전개해 줄 것을 정치권에 제안, 당부했다고 밝혔다.

올해 총선이 실시되는 점을 감안할 때, 그간 지속적으로 도마에 올랐던 사업용 택배차량 증차문제가 종결될 것으로 민간 택배사들은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택배산업 제도화 방안 관련 연구용역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토부가 업계 전문가 및 화물운송업계를 소집, 의견수렴을 통해 택배산업 제도화 및 택배차 증차 등 택배서비스 향상 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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