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고속도로 추락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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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고속도로 추락사고 막는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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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서울 도시고속도로 사고취약지점 25곳에 대한 안전보완 공사가 진행된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내부순환로 추락사고같은 사고유형을 막아 도시고속도로의 안전도를 높이기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전문가 및 경찰과 합동으로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 125.7km 전 구간(서부간선도로 제외)을 점검하고 이같은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5개 사고취약지점은 도시고속도로 진출입차로의 끝단에 위치해 추락사고의 위험이 있는 지점으로 가로등을 비롯 방호벽, 갈매기표지 추가 설치, 화단 철거 등 각종 안전시설을 보완한다. 예컨대 사고가 발생했던 내부순환로 성산․연희와 북부간선로 하월곡 진입램프 등 도로 끝이 어두워 사고 위험이 있는 5개 지점엔 가로등을 설치한다.

아울러 강변북로 광진교 접속구간(북단), 반포대교 북단을 포함하는 19개 구간의 도로가 끝나는 부분엔 방호벽과 함께 6m간격으로 갈매기표지를 설치해 앞의 도로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속도위반이 잦은 구간인 길음램프주변과 마장램프주변에 ‘구간 과속단속카메라’를 도입하기 위해 현재 서울경찰청과 협의하고 있고 보강공사 외에도 사고 취약지점이라고 판단되는 곳은 노면표시․교통안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을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다.

마국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연이은 내부순환로 추락사고로 인해 시민불안감이 컸던 만큼 전 구간을 점검, 보강에 나선다”며 “운전자들이 통행속도나 도로규정을 잘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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