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틸팅열차‘ 환경성적표지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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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틸팅열차‘ 환경성적표지인증’ 획득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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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철도 최초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국내 철도분야 최초로 틸팅열차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 친환경성을 부각시켰다.

해당 인증은 제품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재료 제품생산, 유통, 소비폐기단계 전 과정에 대한 환경성평가하여 주어지며 지난 2002년 환경부에서 처음 도입했다.

틸팅열차의 환경영향 평가 결과, 온실가스 배출 총량은 3만5400톤으로 원 부자재 제조단계 3.4%, 생산단계 0.5%, 사용단계(연간 24만km 주행 기준, 25년간 운행) 96.0%, 폐기단계 0.02%의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틸팅열차는 기존 선로의 개량 없이 곡선구간 주행속도를 30% 이상 향상한 차량으로 신규노선 건설이 필요 없는 점과 복합소재 적용에 따른 차체 경량화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철도연 이철규 박사측은 “틸팅열차가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열차의 개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 오염물질의 배출을 산출,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인증을 통해 틸팅열차가 친환경적인 녹색교통시스템임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게 됐다”고 전했다.

홍순만 철도연 원장은 “국제적으로 유럽의 봄바르이아, 지멘스 등 철도 선진국에서만 이뤄지던 철도차량에 대한 전 과정 환경성 인증으로 국내 철도산업의 환경기술력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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