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피해가족 지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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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피해가족 지원봉사”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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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공단 희망봉사단 출범...


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사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을 직접 찾아가 이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돕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 활동에는 전국적으로 구성된 150명의 희망봉사단원이 연중 투입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1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정부관계자, 봉사단 및 그 가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다.

전국 16개 시‧도별로 배치된 봉사단원은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방문해 외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외출보조와 청소‧반찬 만들기 등 가사를 돕게 된다.

또한 어린 자녀들의 학습을 돕고, 이들의 말벗이 돼 교통사고로 많은 것을 잃긴 했지만 희망만은 잃지 않도록 희망 전도사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공단은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경제적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 1급 내지 4급에 해당하는 장애를 입은 본인 및 65세 이상의 노부모, 18세 미만의 자녀에게 재활보조금이나 피부양보조금, 초‧중‧고등학생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만 4천여명에게 약 4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전적 지원 이외에도 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심리안정치료, 유자녀 멘토링, 유자녀 동‧하계 캠프, 자립지원 컨설팅 등 정서적 지원활동도 병행해 이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희망봉사단도 이러한 목적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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