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공단 조사 서초 42.6km로 가장 짧아...
서울시민들의 하루평균 자동차 주행거리가 48.9km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2구(강남․서초)가 42.8km인 반면, 그 외 지역은 49.2km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4년간(2007~2010) 서울시 자치구별 자가용 차량의 주행거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자치구별 하루평균 주행거리는 서초(42.6km), 강남(42.9km), 용산(45.5km) 순으로 적은 반면 금천(53.0km), 강서(52.6km), 강동(52.2km) 순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남2구의 운전자들이 자가용자동차를 그 외 지역보다 연평균 1대당 2336km 적게 운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공단은 이와 관련, 강남권이 그 외 지역보다 세대당 자가용차량 보유율이 크게 높고, 직주근접형 도시구조와 대중교통 인프라 발달, 높은 주차요금 등으로 타 지역 대비 자가용 이용이 적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연령별로는 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40~50대의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이 하루평균 45.7km로 가장 적게 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0.0km, 여성이 44.9km로 남성과 여성의 일평균 주행거리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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