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철도硏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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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철도硏 손잡았다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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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자원 상호 활용 등 협약 체결...


KAIST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내 처음으로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 간의 교수 및 연구원의 지위를 서로 인정하는 ‘인적자원 상호 활용’과 미래 첨단 녹색교통분야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미래녹색교통연구단지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KAIST에서 체결된협약에 따르면, KAIST 교수는 철도기술연구원의 초빙연구원으로, 철도기술연구원의 연구원은 KAIST의 초빙교수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공동 연구 등의 협력 프로그램은 대학과 출연 연구원간 학연 협력으로 진행돼 왔으나 소속 기관의 지위를 그대로 인정하면서 연구와 강의 등의 인력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학연 협력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KAIST 서남표 총장과 철도기술연구원 홍순만 원장은 교통․융합 중심의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녹색교통연구단지를 설치․운영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대학과 출연연구원이 한 단지 내에 위치하여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이루어 가는 모범 사례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현재 추진 중인 행정복합도시를 남북으로 연결하고, 세종시 또는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 인근 지역에 ‘미래녹색교통연구단지’가 공동 입지할 수 있도록 부지 확보에 힘쓰는 한편, 이달 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TFT를 구성키로 했다.

홍순만철도연 원장은 “양 기관의 인력 교류를 통해 철도연은 연구 인재풀이 더욱 폭넓게 구성되고, 카이스트는 현장 중심의 경험 있는 연구인력을 교수로 활용할 수 있게 돼 현장을 아우르는 전문적인 인재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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