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안대교, 영화의 전당, 부산타워 등대, 사직야구장의 부산갈매기 응원문화, 먹거리, 부산시어 고등어 등 부산하면 떠오르는 10가지 도시브랜드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최근 도시브랜드위원회를 열어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 공원, 문화, 음식 가운데 우선 10가지를 가려 도시브랜드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해양·문화도시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는 부산 바다위의 다리,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부산시 어 고등어, 부산갈매기 응원문화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체험프로그램을 만든다.
광안대교·남항대교·거가대교 등 7개의 바다 위의 다리는 전망대와 교량 박물관을 갖추고 체험형 레저와 해맞이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원도심 한가운데 있는 용두산공원 내의 부산타워는 불을 밝혀 '희망등대'로 거듭난다.
고등어를 활용한 캐릭터와 요리도 적극 개발·보급된다.
부산갈매기 응원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 외국인 체험행사도 펼친다. 부산의 영화·영상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영화의 전당 연계 관광코스 개발, APEC나루공원 일대에 영화·영상 클러스터 공원 조성,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가입 등을 추진한다.
부산의 그린·창조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세계적 명품공원 부산시민공원 조성, 국내 최대 열린 공간 부산중앙광장 조성, 자갈치시장 등 전통시장 관광콘텐츠 개발, 금정산성 막걸리 등 지역 음식 저변 확대 등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부산의 도시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셜 미디어인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 세계인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영상도 올릴 계획이다.
중국의 상하이무역사무소에는 부산의료관광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홍보와 상담에 나선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