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ㆍ전기차 등 차량교체 확대할 것
FedEx가 ‘에코 드라이브 프로그램(Eco-drive program)’을 도입운영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호주ㆍ중국ㆍ싱가포르ㆍ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1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각 국의 배송직원들은 친환경 운전방법을 숙지해 차량의 연비는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량은 감축하는 ‘에코 드라이브’를 실행해야 한다.
FedEx는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에코 드라이브로 연료사용과 CO2 배출량을 절감하는 한편,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환경 친화적인 운전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 웹사이트에 게재ㆍ배포해 이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영상은 ▲부드럽게 가속하는 법 ▲정속주행법 등 연비 향상이 가능한 다양한 운전방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페이스북 및 유투브에서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FedEx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율을 전체 약 20%로 확대ㆍ투입했고, 이번 회계연도에 4천 여대의 차량을 추가하는 한편, 연료효율이 높은 보잉(Boeing) 777F와 같은 기종으로 기존 항공기를 교체 중에 있다.
지난 2005년 이후 에너지 소비를 15.1% 가량 감축해온 FedEx는 이번 에코 드라이브 및 추가 교체 작업으로 2020년까지 연비를 약 20%선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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