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줄이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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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줄이기 비상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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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책본부’ 발족…100일간 비상경영체제 돌입 ...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교통사고 증가 추세에 대응,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본사 및 지방 전 조직을 포함한 교통사고줄이기 비상대책본부를 발족시켰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감소추세를 보이던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 1‧4분기에 접어들면서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증가, 교통안전에 심각한 적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비상대책본부는 지난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100일간 운영되는데, 공단 도로안전본부장을 중심으로 총 28명으로 구성된 중앙비상대책본부와 6개 지역본부별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적인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비사업용에 비해 5배나 사고율이 높은 사업용 자동차 사고감소를 위해 버스-택시, 화물-렌터카 업종별 특별대책팀을 구성, 사고증가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신속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비상대책본부는 국토해양부·경찰청·운수단체·언론기관 등과 함께 범국민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강력한 집중 지도·단속 및 DMB 시청 근절 캠페인 등의 다각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버스와 택시업종은 심야시간 과속을 집중단속(경찰·지자체 합동)하고, 운송단체와 합동으로 과속운전 근절 및 사고발생 운수회사 전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화물자동차의 사고 감소를 위해 물류관제시스템에 교통안전정보를 제공해 효과적인 화물자동차 사고감소를 추진한다.

그간 안전사각지대였던 렌터카 사고감소를 위해서는 렌터카 교통안전관리 지침 및 매뉴얼을 배포하고 렌터카 장착 내비게이션에 교통안전정보를 표출시켜 사고예방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운송단체와 합동으로 과속운전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해 사업용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을 고취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등과 연계해 교통사고정보제공 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린다는 절박한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번 비상대책본부가 증가세인 사고추세를 감소세로 전환하는 중심축이 되도록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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