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공단, 효과 분석 결과 공개...
교통안전공단이 운전적성정밀 특별검사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사망건수·중상건수 등의 지표에서 60% 이상의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건수는 73.1%의 감소효과를 보여,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사 분석은 2008년에 특별검사를 받은 운전자 중 사업용자동차 운전경력이 5년 이상인 1만7072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검사 전·후 각 3년의 교통사고 증감을 비교한 것이다.
분석 결과, 업종별로는 개인택시와 화물업종에서 중상 이상의 사상사고 지표 및 누산벌점의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 특징으로는 저연령층의 감소율이 높았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14개월에 걸쳐 운전 행태 및 성격적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검사방법과, 운전자에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연세대학교 인간행동연구소(연구책임 손영우 교수)와 산학 연구를 통해 개발, 진일보된 교통안전관리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검사방법은 운전 시뮬레이터 기반의 검사항목 도입 및 검사결과와 사고위반 특성을 반영한 운전자 유형별 차별화된 신개념 교육 콘텐츠 제공 등 보다 실효성 높은 운전자 결함요인 관리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공단은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된 검사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운전적성정밀검사는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운전자의 결함요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에 대한 교정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검사방법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고지표별 특별검사 전후 비교표 (단위 : 건, 명, %) | ||||
구 분 | 계 | 검사 전 | 검사 후 | 증감률 |
사 고 건 수 | 22,978 | 17,008 | 5,970 | △64.9 |
사 망 건 수 | 359 | 283 | 76 | △73.1 |
중 상 건 수 | 16,601 | 13,717 | 2,884 | △79.0 |
경 상 건 수 | 18,922 | 12,704 | 6,218 | △51.1 |
누산벌점(평균) | 25.0 | 30.0 | 20.0 | △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