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는 지하철 운행원천데이타도 제공
GPS를 이용해 수집된 실시간 서울버스 위치정보인 ‘버스운행원천데이터’ 제공이 확대된다. 서울버스운행 원천데이터를 가공해 서비스하는 민간업체를 확대키로 했기 때문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원천데이타 제공이 버스에서 지하철로 확대돼 대중교통 정보 융복합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시민이나 관련 사업자들이 버스운행원천데이타를 필요에 따라 가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까지 버스정보연계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정보연계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이 기간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버스운행원천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 지도서비스, 각종 대중교통 관련 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버스운행데이타를 DB 공유 또는 Open API 형태로 민간에 개방했으며,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KT 등 3개 업체가 이를 활용해 버스정보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시 버스정보센터 관계자는 “대중교통운행원천데이터가 확대 제공되면 더 광범위한 데이터를 이용해 독창적인 정보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과 kt가 버스정보원천데이타를 가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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