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외곽에 승용차두고 대중교통으로 빠르게 직장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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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외곽에 승용차두고 대중교통으로 빠르게 직장간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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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화역환승센터 준공으로 3번째 광역환승센터 조성

서울시 외곽 교통거점 지역에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설치돼 자가용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광역환승센터가 9호선 개화역에 준공됐다. 이는 구파발역과 천왕역에 이어 3번째 조성되는 것으로, 시는 내년에는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준공하는데 이어 앞으로 사당역과 복정역 등에도 광역환승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승용차 이용자가 인천과 경기도 김포․파주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하철9호선 ‘개화역 광역환승센터’를 조성, 18일 오후 5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화역 광역환승센터’는 총 면적 1만6788㎡에 지하1층~지상4층으로 지어졌으며, 총 399면(일반 196면, 확장형 83면, 여성 우선 87면, 경형 21면, 장애인 12면)의 주차장과 460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돼 있다. 이곳의 환승주차는 월 4만원이고 시간제 주차의 경우 10분당 200원이다.

환승센터 지상부는 버스․택시 등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3-BAY(환승정류소) 형태로 조성됐으며, 이 곳에 서울 버스 7개와 경기 버스 5개 등 총 12개 버스 노선이 경유한다. 아울러 지상 3층은 개화역 대합실로 직접 연결되는 통로(폭5m, 연장50m)가 있어 환승센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대중교통환승체계 구축 종합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광역환승센터는 내년 상반기에는 7호선 국철과 교차하는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며, 사당역과 복정역은 인근지역의 복합개발과 함께 센터조성이 추진된다.

강홍기 시 주차계획과장은 “광역환승센터는 환승기능 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 편의 제공, 도심 내 교통 혼잡 완화, 승용차 이용률 감소로 인한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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