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평택항만공사, 中 화물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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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평택항만공사, 中 화물유치 총력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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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평택항만공사, 옌타이·웨이하이 방문
대표단 23∼26일 릴레이 ‘평택항물류설명회’ 개최

【경기】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도의 유일한 글로벌 창구인 평택항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중국의 옌타이, 웨이하이를 방문해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한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최홍철 사장을 단장으로 한 평택항 대표단은 23일부터 시작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트세일을 펼쳤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 KOTRA 등 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중국 화물유치를 위해 연일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번 설명회는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대한국 투자환경에 대한 소개와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비상하고 있는 평택항의 운영현황 및 물류환경, 개발계획, 이용에 따른 이점 부분 등을 적극 설명하고 양 항간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23일 대표단은 중국 산동성의 대표적 공업도시 연태시를 방문, 연태항만관리국 관계자로부터 연태항의 부두시설 현황과 개발계획, 물동량 증가추이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열차화물을 직접 선적해 운송할 수 있는 열차페리의 운영현황 및 운송서비스 시스템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어 옌타이항만관리국을 방문해 양 항간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과 발전계획, 항로개설에 따른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24일에는 옌타이 크라운 프라자호텔에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장행여 옌타이시정협부주석, 형영춘 옌타이항만관리국 국장 등 옌타이시 관계자 및 선사, 화주, 포워딩 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평택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에서 최홍철 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인구와 국내총생산의 과반을 차지하는 수도권과 중부권 관문에 위치해 있어 내륙운송비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최대 수출입 교역국인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어 한·중교역의 가장 적합한 항만이 바로 평택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설 및 지원 서비스 등을 개선해 나가고, 양 항간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항만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및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장행여 옌타이시정협부주석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평택항의 무한한 잠재력과 대한민국 최고의 수출입 자동차 허브항임을 알게 됐다”면서 “평택항과 연태항의 황금항로가 개설 합의된 만큼 하루 빨리 운영선사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길 희망하고 항만협력이 잘 되면 도시간 협력도 잘 되리라 믿어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대표단은 옌타이 그랜드 하얏트호텔로 자리를 옮겨 평택항만공사와 현지 화주, 포워더 업체 간 평택항 화물증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배후단지의 입주대상 업체로는 물류, 가공, 조립, 포장, 제조업 등이며, 저렴한 임대료를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법인세, 소득세 및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과 투자금액에 따라 임대료가 감면된다.

박병선 도 항만물류과장은 “평택항 배후단지는 2010년 1단계 43만평이 조성 완료되어 운영중에 있고, 2단계 3단계를 걸쳐 복합물류운송단지,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춘 종합적인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에 평택항 투자를 적극 검토해주길 바라고 입주기업이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리 운영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옌타이, 웨이하이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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