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ㆍ투자자 모셔오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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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ㆍ투자자 모셔오기 '열풍'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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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본 산업클러스터 등 방문

전략적 투자유치 어필할 계획

시, "서울전략산업 활성화ㆍ양국 협력관계 구축할 것"

해외자금을 국내 시장으로 끌어들여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려는 정부 움직임이 가열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시는 일본 도쿄 및 오사카 지역에서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울전략산업 및 프로젝트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이달 18일까지 서울시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는, 시의 중점육성사업인 R&DㆍITㆍ부품소재 분야와 관련된 일본기업들을 대상으로, ▲마곡산업단지 ▲상암 DMC 등의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IT 등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부문과 관련해 서울시는, 현재 첨단 융ㆍ복합 산업중심 연구개발 허브로 조성 중인 ‘마곡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한ㆍ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 세계를 무대로 자유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반면, 내수 경기침체 현상은 지속화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해외기업 및 투자자를 모색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일본 최대 경제지역인 도쿄도ㆍ오사카부ㆍ일본 유수 산업클러스터를 방문해 투자환경 및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양국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무협의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잠재된 일본 투자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양국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지자체합동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서울이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손색없는 도시라는 것을 일본 기업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라며 “경기 침체 등으로 일본 기업 역시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설명회는, 양국의 협력관계는 물론 외국자본을 국내로 유치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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