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녹색바람 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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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익스프레스, 녹색바람 불다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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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녹색물류 전환사업 공모' 서 지원업체로 선정

종합물류기업인 동부익스프레스가 녹색물류 전환사업 지원업체로 선정됐다.

지난 9일 동부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녹색물류 전환사업 공모’에서, 지정사업인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 부문 지원업체로 선발됐고, 총 48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결과에 대해 동부는, 그간 자체개발ㆍ운영 중인 사측의 녹색물류 전환사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동부는 정부의 녹색성장 사업에 발맞춰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마련, ▲항만하역 ▲화물운송 ▲창고보관 등 전체 물류사업장에 적용ㆍ가동 중이며, 이를 통해 약 16만 7000t에 달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전체 약 4%인 6620t의 온실가스를 연내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 지원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동부는 녹색물류 사업에 대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부에 따르면, 물류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 등을 위해 도로운송에서 철도ㆍ연안해송으로 운송수단을 전환하는 ‘모달시프트(modal shift)’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화물운송의 고질적 문제인 ‘공차’를 방지하기 위한 화물운송 정보화 시스템 ‘엔콜트럭(www.ncalltruck.com)’을 대외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장비교체 등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보완작업도 병행된다.

동부 관계자는 “2ㆍ4분기 중으로 노후된 화물차 및 트레일러 등을 교체해 연비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하역장비 등을 친환경 전기 시설물로 전환해 에너지ㆍ온실가스 감축을 실행할 계획”이라며 “선진물류운영 시스템을 가동해 에너지 사용량 및 CO2 배출량을 실시간 측정ㆍ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 절약이 필수이며, 경영활동에 혁신적인 중요 요소”라며 “해외진출 등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녹색물류 기술력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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