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원 버는 운전습관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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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만원 버는 운전습관 10가지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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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에어컨 사용 줄이고, 유사연료 등 사용하지 말 것 

“운전자들이여! 운전습관 딱 10개만 고치자. 지갑에서 36만원이 안 센다”

서울시가 서민들 지갑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친환경 경제운전(에코드라이브) 10가지 방법을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운전습관 교정을 통한 운전습관의 변화만으로도 에너지 소비를 10% 줄일 수 있고, 1인당 연간 36만원 정도의 절약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에코드라이브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빠르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경제속도 준수하자. 승용차는 시속 60~80km가 경제속도다.

②3급(급출발, 급가속, 급감속)하면 주머니에서 500만원짜리 동전 한개가 떨어지는 것이다. 급출발 10번이면 100cc 연료 낭비고, 급가속하면 연료소모 30% 이상, 오염물질 50% 이상이 증가된다.

③불필요한 공회전은 이제 그만!. 공회전 10분 줄이면 168cc 절약된다. 장시간 대기 중이거나 짐을 싣고 내릴 때는 엔진을 끄는 습관이 중요하다.

④정차 시, 신호대기시 기어는 중립. 다행히 운전자들이 가장 잘 지키고 있는 습관이다. 중립모드(N)으로 전환하면 구동모드(D)보다 30% 이상의 연료소비가 절감된다.

⑤주행 중, 에어컨 사용 줄이기. 가장 힘든 습관이다. 하지만 이것만 기억하자. 오르막길, 과체증 같이 엔진에 무리가 가는 주행 때는 에어컨 작동을 피하자.

⑥자동차를 가볍게! 지금 당장 트렁크를 확인하라. 지금 당장 트렁크를 확인해 보라. 그리고 불필요한 짐이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하라. 불필요한 짐 10kg을 싣고 하루 50km를 주행하면 80cc의 연료가 낭비된다. 적재 중량이 증가 할수록 연료소비가 증가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증가한다.

⑦정보운전 생활화 하기. 인터넷, 교통방송, 라디오, 내비게이션 등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최적경로 정보운전을 생활화해 보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정체운전을 피해 운전했을 때(주행거리 10km, 시속 5km로 2시간 운행한 경우 3.6ℓ 연료소비. 주행거리 10km 시속 20km로 30분 운행한 경우 1.6ℓ 연료소비) 경제 운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⑧언덕길에서는 관성운전. 언덕길 진입 전에 차량속도를 높이고 언덕길 진입 시 탄력주행 하는 것이 정속 주행하여 통과하는 것에 비해 연료 소비가 적고 빠르게 통과할 수 있다.

⑨당신의 애마를 사랑하라. 한 달에 한번 자동차를 점검하는 센스를 지키자.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과 에어클리너 점검하고, 엔진오일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교환주기를 준수하기만 해도 연비악화를 줄일 수 있다.

⑩ 유사연료, 무인증 첨가제 사용하지 말자. 몇 천원 아끼려다 차 값 날린다. 유사연료, 불량휘발류 사용은 엔진 고장과 비례한다. 최근에는 한번 주유에 고장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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