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무료 운전면허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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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무료 운전면허교실' 운영
  • 조재흥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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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남경찰청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석달 간 도내 16개 경찰서에서 결혼 이주여성 및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6만000여명이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하려해도 외국어로 교육하는 전문학원이 없을 뿐 아니라 경제적 비용도 만만치 않아 운전면허 취득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10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니어, 타갈로그어)로 필기시험 교재를 제작하고, 운전면허 시험 DVD를 구입, 교재와 함께 경상남도 관내 경찰서 별로 교육을 하게 됐다는 것.

외국인 무료 운전면허 교실은 해당 경찰서 소재 다문화지원센터 및 경찰서  강당 등에서 매주 1∼2회 2시간씩 외국어에 능통한 경찰관과, 결혼 이주여성 중 자국어와 한글에 능숙한 결혼이주자 중에서 강사로 선발 운영되며, 교육 내용은 운전면허 취득과 안전운전 요령, 자동차 점검 및 관리, 교통사고 발생  시 조치요령, 생활 법률 등으로 8주간의 일정이다. 

그 동안 경남지방경찰청은 5년 전부터 자동차 운전면허 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국 178명, 베트남 523명, 필리핀 50 등 총 808명이 합격했으며,  원동기 운전면허도 1575명이나 취득하는 등 체류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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