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꼽은 보행환경 꼴불견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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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꼽은 보행환경 꼴불견 1위는?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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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환경 시민의식 설문조사 공개

서울 시민 10명 중 4명은 보행환경 중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가장 꼴불견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행복한 보행자의 도시’ 정책을 위해 1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보행환경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불법주정차 다음으로는 잦은 보도공사(18%), 보도 상 불법 노점상 영업(17%)등이 순위를 이었다.

특히, 보행불편과 보도블록 파손을 야기하는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 과태료 인상안(4~5만원⇒8~9만원) 설문조사에서는 74%의 시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도 상 불법 주정차 방지대책으로 볼라드와 같은 물리적 방법보다는 시민의식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홍보와 계도활동을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이 30%,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요구 의견이 29%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민의 72%는 보도공사 전반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중 45%의 시민에게서 보도공사 사전 홍보 또는 공사안내판 설치 등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 보도가 시각장애인, 휠체어 사용자, 유모차 등 교통 이용약자에게 편리한지에 대해서는 51%의 응답자가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보행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는 전화신고(64%), 홈페이지 민원신고(20%), 모바일(SNS, 커뮤니티 맵핑)신고(10%), 직접방문 민원신고(6%)순 이었다.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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