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경력 짧고 전직률 높을수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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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경력 짧고 전직률 높을수록 위험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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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건수‧사상자 많아

안전공단, 사업용차 운전자 특성 분석
 

 

상대적으로 젊고 회사를 더 자주 옮기는 사업용자동차 운전자일수록 교통사고를 더많이 일으키며, 사상자 발생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이같은 내용의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특성’ 분석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 2011년 말 재직 중인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65만여명 중 사업용자동차 운전경력이 3년 이상인 운전자 57만1243명의 과거 3년간 사고위반 정보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분석 결과, 연령대별 사고다발자 점유율은 60세 이상에서 0.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0대 및 50대에서 0.5%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사고다발 운전자는 기간중 3건 이상 사고를 야기한 운전자를 말하며, 저사고운전자는 사고발생건수가 2건 이내인 운전자를 기준으로 했다.

사상자 발생 사고의 경우, 사고다발 운전자의 점유율이 20대 운전자에서 11.7%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 운전자가 6.4%로 차 순위로 나타나,

고령자와 저연령층 운전자가 사고빈도 및 사상수준에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택시가 2.1%로 사고다발 운전자의 점유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버스는 0.3%로 차 순위를 보였다.

운전경력과 평균 근무년수를 비교한 결과, 사고다발 운전자는 짧은 운전경력 및 높은 전직률의 특성을 보였다.

운전경력 비교결과, 무사고 운전자는 14년, 저사고 운전자는 12년 9개월이었으나, 사고다발 운전자는 8년 2개월로 나타났다.

한 회사 평균 근무년수는 무사고 3년 11개월, 저사고 2년 10개월, 사고다발 1년 6개월을 보여 사고를 자주 유발할수록 회사를 빈번히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다발자의 교통법규 위반 특징으로는, 안전운전의 기본적인 요소인 속도(10.1%)·신호(9.6%)·차로(9.6%) 위반이 다른 요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유형별 특징으로는 저사고자는 ‘차대인’ 사고의 점유율(91.9%)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사고다발자는 ‘공작물 추돌’ 사고의 점유율(12.5%)이 높게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특이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13.5%) 및 새벽(11.9%) 시간대에 사고다발 운전자의 사고 점유율이 저사고자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 사고등급 현황(경력 3년 이상 운전자)

 

(단위 : 명, %)

구 분

무사고

저사고

사고다발

버 스

64,042

12,788

207

77,037

 

83.1%

16.6%

0.3%

전세버스

22,725

2,329

18

25,072

 

90.6%

9.3%

0.1%

택 시

73,050

25,904

2,155

101,109

 

72.2%

25.6%

2.1%

개인택시

142,750

14,733

95

157,578

 

90.6%

9.3%

0.1%

일반화물

99,045

6,102

18

105,165

 

94.2%

5.8%

0.0%

개별‧용달

100,955

4,317

10

105,282

 

95.9%

4.1%

0.0%

502,567

66,173

2,503

57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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